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고르(페르소나 시리즈) (문단 편집) ==== 작중 모습 ==== 전작까지는 이야기 자체에는 관여하지 않고 주인공의 성장을 지켜보는 조력자 입장이었다면, P5에서는 예정된 파멸을 막으려 한다는 언동을 자주 보이며, 그를 위한 트릭스터로서 주인공을 선택해 갱생시키려 한다. 마음의 괴도단이 이세계로 진입할 때 사용하는 이세계 내비 또한 이고르가 만든 것으로, 처음에는 주인공에게 주어졌으며 주인공이 동료로 인정할만한 자가 나타나면 그 인물에게도 이세계 내비를 제공하겠다고 한다. [include(틀:스포일러)] >인간은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나태하고… 어리석었어. > >이제 곧 세계는 파멸을 맞이할 테지… > >[[주인공(페르소나 5)|너]]는 게임에 졌어. > >인류의 변혁을 가져다주는 트릭스터… >애초에 너에겐 너무나 큰 짐이었을 테지. > >그러나 게임의 룰에 따라서 >패배자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 > >너의… 목숨 말이다. > >'''너를 사형에 처한다.''' 작 최후반부에 이르러 [[성배]]에 의해 [[메멘토스]]와 현실 세계가 융합되고, 사람들의 인지에서 괴도단이 사라지게 되자 메멘토스의 영향이 그대로 현실에 미쳐 주인공 일행이 소멸하게 된다. 이후 주인공은 [[벨벳 룸]]에서 눈을 뜨게 되는데, 벨벳 룸에서 기다리고 있던 이고르는 [[쥐스틴 & 카롤린|쌍둥이 자매]]에게 실패한 주인공을 사형하라 명령한다. 그러나 자신의 임무가 사형하는 것이 아닌 인도하는 것임을 떠올린 쥐스틴과 카롤린은 이에 반발하며, 마침내 기억이 돌아왔다며 자신들은 원래 하나인 존재였으나 사악한 의지에 의해 반으로 찢겨진 것임을 밝힌다. 이후 주인공에 의해 2체합체를 실행하여 다시 하나로 합쳐지게 되며, 자신의 이름을 '''[[라벤차]]'''라 밝힌다. 라벤차는 지켜보고 있던 이고르를 향해 "주인님의 이름을 사칭하는 고얀놈… 되찾은 이 두 눈앞에서 거짓은 통하지 않는다…!" 라며 소리친다. 또한 여기서 가장 중대한 사실이 드러나는데, >아직 『게임』은 끝나지 않았다. > >인간 세계를 남길 것인가, 부수고 다시 창조할 것인가… >모든 건 나의 게임이다. > >네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자면 >'''『소원을 이뤄주는 성배』…''' > >아니… 소원에 답해주고 통제를 하는 >『신』이라 하는 편에 가까울지도 모르겠군. >---- >- 이고르'''[[얄다바오트(페르소나 시리즈)|?]]''' '''게임 시작부터 이 때까지 등장한 이고르는 진짜가 아니었다.''' 지금까지 주인공을 이끌어온 이고르는 사실 만악의 근원이 되버린 '''[[얄다바오트(페르소나 시리즈)|성배]]'''가 위장한 것이었으며, 처음부터 주인공을 손바닥 안에서 갖고 논 것이었다. 진짜 이고르를 유폐시킨 것도, 라벤차를 둘로 갈라버린 것도 전부 이 성배가 벌인 일이다. 주인공이 자신의 예상을 뛰어넘어 자신의 정체까지 밝혀지자 어떻게 재평가를 할지 고민을 하던 참이었고, 흥미가 생겼으니 더 관찰하고 싶다며 '[[메멘토스]]에 잠식된 세계를 원래대로 돌리고 그 세계에서 괴도로 살아가게 해 주겠다'라는 마지막 거래를 제안해온다. 이를 거절하면 라벤차는 주인공에게 좋은 선택을 했다며 칭찬해주고, 성배는 주인공을 구제할 길 없이 어리석게, 스스로 죽음을 선택했다며 이번에야말로 끝을 내주겠다면서 본체가 있는 곳으로 사라진다. 만약 거래를 선택하게 된다면 주인공이 타락해버리면서 2번째 배드 엔딩이 나오게 된다. 가짜 이고르가 모습을 감춘 뒤 가짜 이고르가 있던 책상에 '''진짜 이고르'''가 나타나며, [[츠카야마 마사네|가짜 이고르의 굵직한 중저음]]이 아닌 [[타노나카 이사무|전작 이고르 성우의 녹음된 목소리]]를 짜깁기한 음성이 주인공을 반겨준다.[* 진 엔딩으로 넘어가면 캐스팅 성우에 특별출연이라 명시되어 있다.] 사전 정보가 없는 신규 플레이어나 주인공은 물론, 전작 플레이어들 역시 기존 성우가 사망한 걸 알기 때문에 성우가 바뀐 걸 딱히 신경쓰지 않는다는 걸 이용한 반전. 다만 북미판에선 기존 성우인 대니얼 우렌이 멀쩡히 활동 중인데도 데이비드 로지로 교체돼서 이 트릭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북미판의 경우는 전작의 인물들부터 성우 교체가 수도 없이 이루어졌었고[* 당장 [[시로가네 나오토]]의 경우, 성우만 4명이 있었다.] 일본만큼 [[성우 교체]]에 대해 민감하지 않기 때문에 바꿔도 그러려니 하는 여론이 강하긴 하다. 다만 예전에 녹음된 목소리로는 스토리 진행에 한계가 있기에, '이제 막 봉인에서 풀려 힘이 전부 돌아오지 않았다.' 라는 설정을 구실로 삼아 상황 설명 등의 역할은 전부 라벤차가 한다. 이는 벨벳 룸 이용시에도 마찬가지이며 이고르의 대사가 출력되긴 하지만 역시나 목소리는 없다. 이후 라벤차와 함께 주인공을 보조하고 마지막에 성배를 쓰러트리고 나면 전작과 같이 주인공에게 최고의 손님이었다는 찬사를 보낸다. 이렇게 비중이 한없이 없는 것과는 달리, 이번 작의 이고르는 이전까지보다 더 초월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주인공의 존재가 최종 보스를 죽일 트릭스터임을 예견했고, 최후의 순간 인간들의 희망을 긁어모아 트릭스터를 이끌 존재인 [[모르가나(페르소나 시리즈)|모르가나]]를 만들어 메멘토스 밖으로 내보내기까지 한다. 힘 코옵 10을 달성하고 마지막 날 라벤차와 대화해보면, 수감실의 열쇠를 주며 본디 벨벳 룸의 계약자는 '''열쇠'''를 받고 문을 열고 벨벳 룸의 손님으로 오는게 맞다고 한다. 그런데 주인공은 그런 것 없이 벨벳 룸에 수감된 상태였는데, 이는 가짜 이고르, 성배가 오래 전부터 주인공을 주목하고 감옥에 가둔 것이라고 한다. 진상을 전부 알고 나서 다시 생각해보면 '열쇠'를 받지도, 계약을 한 적도 없었다는 것이 이고르가 진짜가 아니라는 복선이었다.[* 실제로 이와 관련된 해석으로 '성배와 계약한 것은 플레이어다'라는 해석이 있다. 게임을 시작하기 위해서 '이 게임은 픽션이다. 이에 동의하는가?'라는 물음에 답해야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데, 이때 [[츠카야마 마사네|묻는 목소리]]가 성배와 같다.] 위 내용의 연장선상으로 이고르가 가짜라는 복선은 첫 번째 배드 엔딩 때 있다. 이 루트를 탈 경우 주인공은 허무하게 [[아케치 고로]]에게 사망하는데, 이때 이고르는 갱생에 실패했다면서 평생 감옥에서 지내게 될 거라고 답한다. 그러나 전작들을 해보면 알겠지만 주인공이 이고르와 계약을 맺을 때 그 어떠한 선택을 하더라도 모든 것은 그 힘을 다루는 주인공의 책임이라고 말하고, 실제로 3편에서 [[모치즈키 료지|누군가]]를 죽여 모두의 기억을 잊게 하고 세계멸망으로부터 도피하는 결말을 고르든, 4편에서 [[아다치 토오루|진범]]의 존재를 알면서도 그를 감싸고 공범자가 되어버리는 결말을 고르든 이고르가 질타하는 일이 없다는 것이 대표적이다. 그외에도 전작 페르소나 시리즈를 계속 해봤다면 알 수 있는 복선이 존재하는데 바로 이고르의 앉은 자세이다. 본래 전작에서 이고르는 [[이카리 겐도]]처럼 양손에 깍지를 낀 상태이지만 이번 편의 이고르는 [[사우더]]처럼 다리를 꼰채로 턱을 괸 자세로 나오며 이후 진짜 이고르가 나올때엔 전작에서처럼 손에 깍지를 낀 자세로 나온다. 당연하지만 여태까지 광대 코옵을 이루었던 이고르 역시도 가짜였던 셈인데, 광대 코옵 MAX를 달성한 시점도 가짜 이고르가 본색을 드러내고 주인공을 인정한 시점이다. 성우를 교체할 타이밍이였던 페르소나 5에서 성우 교체를 트릭으로 써먹었기 때문에 차기작에선 출연을 확정짓기 어렵게 되었다. 실제로 페르소나 5의 후일담격 작품인 [[페르소나 5 스크램블 더 팬텀 스트라이커즈]]에서도 자리를 비웠다는 이유로 등장하지 않으며 라벤차가 이고르의 대리인으로서 벨벳 룸의 주인 역할을 한다. 결말부에서 이고르가 하던 대표적인 대사인 '당신은 최고의 손님이었습니다'도 라벤차가 해준다. 하지만 페르소나 시리즈의 마스코트격 캐릭터인 만큼 지금처럼 계속 사망한 성우의 목소리를 짜집기해서 쓸 수 있고, 이미 한 번 [[아오노 타케시]]에서 [[타노나카 이사무]]로 교체되었던 전적이 있는 만큼 차기작에서는 제대로 된 교체가 이루어질 수도 있다. 전작을 해본 많은 사람들이 이번 작에서 유난히 달라진 이고르에 대해 당황하면서도 계약자에 따라 이고르가 보여지는 모습도 달라질 수 있겠거니 생각하면서 그럭저럭 납득하기에 이르었는데, 진짜 이고르는 전작들과 똑같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고르의 캐릭터성이 달라지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분류:페르소나 시리즈/등장인물]]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